고성 산불의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화에 기상 상황도 무척 중요한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재난 지역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은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다고요?
[캐스터]
화재가 발생한 어제부터 오늘까지 강원도 화재 지역에서는 순간적으로 초속 30m 안팎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몰아쳤는데요.
지금은 바람이 초속 1~3m 정도로 잦아들었고, 이에 따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모든 강풍 주의보가 해제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화재 진화 작업이 한창인 영동 지역, 그리고 영남 일부 지역은 건조 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불 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논, 밭두렁,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주시고, 산림과 산림 근처에서 불 사용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부터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립니다.
재난 지역에도 단비가 오겠는데요.
하지만 양이 5mm도 채 되지 않아 건조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비가 그치고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건조함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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